대하 1kg. 반은 소금구이 했고 반은 튀겼다. 새우 콜레스테롤? 그게 뭔데요 새우튀김 앞인데?
최근 가장 멍청하고 힘빠졌던 일.
미슈퍼에 흑백 필름을 넣고 맡은 바 사명을 다하려 돌아다녔는데 그랬는데 어 뭐지 이 필름 대체 얼마나 감아온거니 끝이 없어. 왜? 그럴리가. 그리고 긴 침묵. 처음으로 혼이 빠져나가는 소리가 들린 것 같다.
멘탈리스트 시즌3 시작했네. 레드존 얘기도 너무 더디고 에피소드들에 몰입이 잘 되는 것도 아닌데 그 팀이 좋아서 그냥 계속 보고 있음. 조는 그냥 좋고 하다못해 리스본의 선머슴 같은 걸음걸이를 보는 것도.
여름. 많은 일이 있었고 또 많은 일이 있었다. 불행한 일들 이었지만. 일어났고 지나갔고 변하고 무뎌지고 익숙해지고 그렇게 살고 살면 되는 거겠지.